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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교수 스피치온 다이어트 - 2단계 (4~7일차) 후기

by 가가먹먹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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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1~3일차 통과!

시작이 반이라고 제일 힘든거 통과했다고 생각함.

내 인생에 3일동안 탄수화물 안먹은거 처음임. 스스로에게 칭찬함.

1단계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

 

 

 

박용우 교수 스피치온 다이어트 시작 - 1단계 (1~3일차) 후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한다우연히 Youtube 알고리즘으로 박용우 교수님이 개발하신 스피치온 다이어트 관련 영상들을 보게 되었다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내용도 알차고.. 말에

obliviatehee.com

 

 

4일차부터 2단계로 들어가 나흘간 진행한다.

 

2단계: 4일~7일차 "랩틴 저항성과 지방간 개선"

"랩틴'이라는 호르몬은 식욕을 억제하여 과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함.

따라서 '랩틴 저항성'이 생겼다라는 의미는 식욕 억제가 어려워졌다는 것을 말함.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쌓인 지방을 말하는 건데, 음주와 비만이 원인임.나흘간 진행되는 박용우 다이어트 2단계는  '랩틴 저항성'과 '지방간'의 개선 목표로 한다! 

  • 드디어 밥 섭취 가능!! ← 3일 동안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몸이 지방을 쓰기 시작함. 지방 대사에 발동이 걸리면 조금씩 탄수화물 섭취량을 늘릴 수 있음
  • 밥 이외에 과일이나 다른 탄수화물은 허용되지 않음!
  • 점심 한 끼를 일반식으로, 밥 + 채소 + 단백질 반찬으로 변경!
  •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 약 50~80g 탄수화물 섭취 (점심 한끼가 아닌, 하루 섭취량이라고 생각함)
  • 나머지 세끼는 프로틴 섭취
  • 1단계처럼 매끼 중간중간 허용식품 섭취 가능!
  • 운동과 영양제 챙기기
    • 근육내 지방을 없애기 위해 인터벌운동 병행
    • 랩틴저항성과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양제 복용 추천 - 유산균, 비타민, 오메가3 등
    • 특히 비타민 D는 대부분 결핍을 보이기 때문에, 꼭 챙겨먹는 것이 좋음
    • 칼슘과 마그네슘을 저녁식사 이후 복용하면 체지방 감소 및 숙면에 도움됨
    • 그 외 비타민 C, Q10 등을 섭취하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됨
  • 수면시간, 허용식품 등은 1단계와 동일함
  • 교수님은 '제한식품', '금기식품'을 구분하셨지만, 나는 허용식품에 기재되어있지 않은 식품들은 모두 금기식품이라고 생각했음

 

4일차 후기

점심에 밥 먹을 생각에 설레임.ㅋㅋ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아침 프로틴 먹고

11시 반 조금 넘어 드디어 일반식!

귀리햇반 반공기짜리 + 김 + 닭가슴살 100g x 2 + 양배추계랸볶음 + 생파프리카 몇조각 + 고추무침 3개 + 총각김치 깍둑썬거 3조각 + 삶은달걀 하나에다가 스리라차 소스

참고로 스리라차 소스 칼로리 0. 탄수화물, 당류 모두 제로다. 그래서 이 정도는 허용해주기로 스스로 합리화하고 먹었다! (당당하게)

 

첫 몇입은 닭살만 먹고 (그게 혈당 스파이크 안오른다고 어디서 들어서)

양배추와 파프리카 조금씩 먹다가

김에 밥을 조금 싸서 한입 먹었다.

 

개존맛.

 

밥은 한공기짜리 (210g짜리) 가져올까 하다가, 오랜만에 먹는 탄수화물이니, 반공기짜리로 (130g) 가져왔다. 

한공기 탄수화물 함량은 대략 60g, 반공기는 39그람정도? 한다. 

너무 든든하다. 배가 안고프다. 이따 운동 잘 될듯.

 

퇴근하고 바로 운동 갔다. 오늘은 벤치와 스쿼트.

벤치프레스

  77.5 x 5 x 2

  80 x 5 x 3

스쿼트

  95 x 5 x 1

  100 x 5 x 4

암풀다운 탑세트

 

유산소까지 하려고 했는데, 스쿼트 한 후 다리가 타는 듯 해서 유산소 못함. 의지박약 ㅠㅠㅠㅠㅠ

오히려 밥을 먹어서 그런가? 힘이 더 딸리는 느낌이었고, 스쿼트 벤치 심지어 암풀다운까지 힘겹게 수행했다ㅠ

아, 약 1시간 20분 걸리는 퇴근시간, 대부분 앉아서 오지만 오늘 운이 좀 없어서 평소보다 서있던 시간이 많아서 그랬나..

내일 운동이 조금 무서워짐 ㅠ

운동 후 저녁 프로틴 먹음.

11시반에 잠듬.

 

5일차

5시40분 알람소리에 깸. 너무너무 푹 잠. 중간에 한번도 안깨고, 꿈도 안꾸고, 딱 한번에 일어났는데 너무 개운했다

정말 오랜만에 숙면함. 배도 적당히 고프고, 오히려 공복 덕분에 몸도 가볍게 느껴지고 아무튼 하루 시작이 좋았음.

다이어트 시작 하고 난 후 커피도 일절 안먹었다 (먹지 말래서). 오늘 금요일이라 내일 일찍 안일어나도 될 것 같아서 출근 하자마자 아이스 아메리카노 섭취. 오랜만의 카페인이 오랜만의 탄수화물 만큼이나 맛있었음 ㅋㅋ

9시 조금 넘어서 아침 프로틴 섭취.

점심은 직접 만들어온 닭가슴살 볶음밥을 먹었다. 귀리햇반 2개, 냉동야채 한주먹, 계란 3개, 닭가슴살 100g 2개 넣고 굴소스랑 간장 조금 넣어서 볶아서 나랑 와이프랑 같이 나눠 가져갔다. 

너무너무 배불렀다. 햇반 하나 용량이라 얼마 안될 줄 알았는데, 솔직히 남길 까 하다가 이따 후회할 것 같아서 꾸역꾸역 다 먹었다. 와이프는 조금 남겼다. 포만감이 장난 아니었다.

오후 4시.

배가 하나도 안고팠지만 의무적으로 프로틴 먹었다.

칼퇴하고 바로 운동하러 감.

데드리프트

  147.5 x 5 x 1

 

숄더프레스

  52.5 x 5 x 1

  55 x 5 x 4

 

풀업

  5, 5, 5

 

데드는 몸에 힘이 있고 없고 떠나서 무게 자체가 너무 무거움. 수련이 더 필요하다.

OHP도 슬슬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꾸준히..

풀업 5, 5, 5 ... 언젠가는 10, 10, 10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운동 후 저녁 프로틴 섭취함.

 

6일차

드디어 주말이다. 사실 주말이 다가오는 것이 불안하기도 했다. 과연 식욕을 잘 억제할 수 있을까?일단 오전은 무난히 통과~ 하필 내일 (일요일) 헬스장이 휴무인 관계로 인바디를 오늘 재보려고 마음 먹음. 하여 아무것도 안먹고 헬스장으로 달려갔다. 기대가 조금은 되었다. 8일 전 우연히 쟀던 결과 대비 근육량 - 0.8kg, 체지방량 - 2.6kg 총 몸무게 델타 - 4.1kg !!!!!운동과 단백질 섭취를 꾸준히 병행했는데도 근육량 빠진 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지방이, 몸무게가, 이렇게 일주일만에 빠졌다는 것에 너무 만족함. 진짜 나머지 3주 끝까지 완주해보기로!!좋은 기분으로 운동 시작함 ㅋㅋ

 

벤치프레스  77.5 x 5 x 1  80 x 5 x 4스쿼트  100 x 1 x 1랫풀 (언더)  40 x 15 x 1  47 x 12 x 1  47 x 10 x 2바벨 컬  25 x 10 x 2  30 x 8 x 1

 

운동 후 아침 프로틴 섭취.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은 마라샹궈를 해서 먹었다. 샤브샤브용 고기 (돼지 뒷다리살) 및 각종 채소를 마라 소스에 볶아서 귀리햇반 하나와 같이 먹고, 닭살 100g도 함께 먹었다. 마라 소스가 지방 함유량은 조금 높아도 탄수화물 및 당 성분이 매우 낮아 선택함. 포만감 있게, 배불리 먹은 후 근처 백화점까지 한 30분 걸어갔다. 백화점에서도 계속 돌아다님.그 후 끼니는 프로틴 먹었다. 확실히 저녁에 배가 많이 고픔.ㅋㅋ 그래도 꾹 참음 ㅠ

 

7일차

오늘은 헬스장 쉬는 날이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와이프와 같이 탄천을 뛰었다. 5분 걸은 후 3분 뛰고 2분 걷기 x 5 하고 5분 마무리 걷기. 총 33분. 공복 달리기를 하니 몸이 가벼웠다. 근처 마트에서 장조림용 고기 (홍두깨 살) 구입. 장조림 해놓을거다. 

운동 후 아침 프로틴 섭취했지만, 허기짐이 매우 빨리 왔다. 오전 10시반 즈음 프로틴 먹고 2시간만에 점심 먹음

 

오늘 점심은 양배추를 썰어 고춧가루 양념하고, 캔참치를 기름 빼서 밥과 같이 비볐다. 계란후라이 하나, 김가루 조금 뿌려서 비비니 개존맛이었다. 반찬으로는 지난주에 사서 냉동시켜놓은 소고기 살치살 한덩이 (약 200g), 순두부와 파프리카에 오리엔탈 소스 뿌려서 같이 먹었다. 만족스러운 점심. 하지만 아쉬운 점심. 오늘 씹을거리는 이게 끝이니ㅠ

 

나머지 2끼는 프로틴 먹음. 너무너무 허기지고 먹고싶은 것들이 생각나는 일요일 저녁이었지만, 내일부터는 저녁도 단백질식단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꾹 참고 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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