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주.
4단계 (3주차) 마지막 날 체성분 측정은 하지 않았다.
원칙대로라면 근육량 회복 여부, 체지방량 가감 여부 확인 후 4단계를 다시 진행할지 또는 5단계로 넘어갈지 결정해야 했지만, 난 그냥 그대로 5단계로 넘어감.
5단계 마지막 주는 총 세번의 24시간 단식이다....휴~
22일차
마찬가지로 오전 프로틴 섭취, 점심은 귀리햇반에 닭가슴살 200g, 김치와 버섯 볶음 등 반찬 두어개 같이 먹었다. 아무래도 닭살 200g이 포만감이 좋다. 밥먹고 후식으로 견과류 (하루 견과 같은 1봉) 하나 먹었다.
점심 일반식 식사 후 마지막 주 첫 24시간 단식 돌입!
...이번 단식 (그래봤자 네번째 단식이지만)이 역대급 힘들었다. 밤에 너무 배고프고, 먹고 싶은 음식들이 계속 생각났다.
파이브가이즈, 제육볶음, 삼겹살, 라면...
사실 금번 다이어트 끝나고도 라면이나 햄버거 같은 음식들은 자제하려고 할 생각이다. 하지만 진짜 괴로울 정도로 생각 날 땐 먹어줘야지....치킨도...구운 치킨 위주로....
퇴근 후 운동도 함.
스쿼트
100 x 5 x 1
105 x 5 x 4
숄더프레스
67.5 x 5 x 5
풀업 5,5,6
모든 종목들을 이제 슬슬 3x6세트로 변환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듯...
23일차
어제 밤 보다는 덜 배고프다. 배고픈 것만 아니면 공복인 느낌이 매우 좋다.
24시간 단식 끝나고 점심 일반식 먹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귀리햇반, 닭살 200g과 김치, 버섯볶음, 양배추 볶음.
닭살이 퍽퍽하고 질려 스리라차 소스 뿌려먹지만, 이것도 질릴 삘이다. 평소에 매일 식단 하시는 보디빌더 분들이나 헬창분들 리얼 리스펙임...
3시 조금 넘어서 프로틴 먹고~
칼퇴해서 저녁으로 샤브샤브 먹음~ 샤브샤브도 질리지만 그래도 포만감이 커 좋다~
오늘 운동은 쉼 ㅡ1ㅡ~
24일차
오늘도 일반식 이후 단식이다...
오전 9시 경 프로틴 섭취
점심 일반식 (귀리햇반, 대패삼겹 김치볶음 + 닭살 100g)
단식
단식
단식...
퇴근 후 운동 감
데드리프트
152.5 x 3 x 1
벤치프레스
82.5 x 5 x 4
85 x 5 x 1
풀업 5,5,6
데드리프트 152.5kg 3rm...내년 목표 200kg다.
운동 이후부터 저녁 내내, 스위치온 다이어트 하고 나서 역대급 배고픔이다. 그동안 했던 단식 중 가장 괴롭다.
라면이 너무너무 먹고 싶다. 다이어트 끝나면 라면 먹을꺼다. 유트브 먹방을 생전 처음 봤다. 라면 먹방 봤다. 너무 맛있어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방을 왜 보는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대리만족이 안되고 오히려 더 먹고 싶어지는데...
25일차
후..아침이라 입맛이 없어서 그런지 어제 밤 만큼 배고프진 않다. 공복 느낌이 좋다. 하지만 배고프다. 머리도 조금 아프다. 아메리카노 한잔 마셨다.
점심까지 얼마 안남았다.
드디어 점심!!!! 구내식당 갔다. 김치 두루치기에 두부조림 나왔다. 많이 먹었다. 밥은 현미밥이 상시 제공되어 다행이다.
오후 간식으로 프로틴 먹고
오늘도 칼퇴~ 바로 운동~
숄더프레스
57.5 x 5 x 5
스쿼트
100 x 1 x 1
원암로우 탑세트 4 (10~12회)
아 숄더프레스 마지막 세트 실패했다ㅠ 4회 수행...너무 무겁다 자세도 무너지고..다음부터는 3x6set 수행해야겠다.
내일 점심 이후 또 단식 (마지막 단식)을 하니 저녁을 많이 먹어야겠다. 훈제오리고기와 프로틴을 같이 먹었다. 단백질 섭취량을 늘렸다. 단식하면서 살짝 찝찝했던게 단백질 섭취가 모자라서 근손실이 오는 것 같은 느낌(ㅋㅋㅋ)을 받았기 때문!
26일차
얼마 안남은 4주 다이어트. 마지막 평일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오전 9시 반 정도에 아침 프로틴 섭취
점심은 닭살 100g, 귀리 햇반, 샤브샤브고기+김치 볶음, 버섯 볶음 등 반찬 몇가지 해서 먹었다.
마지막 단식 돌입이다.
배고프네 안고프네 이런 생각 자체를 하지 말자..
칼퇴 후 운동 갔다.
지난 3달간 라이노 5x5 스트렝스 프로그램 수행하다가, 우연히 짐워크라는 앱을 발견, GM369라는 근비대 프로그램을 수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새로운 프로그램 시작하니까 또 재밌고 엔돌핀과 도파민이 팍팍 돈다~
그저께 단식하면서 저녁에 참는게 너무 힘들었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참았다. 지금 포기하면 그때 버티면서 고생한게 모두 도루묵이다.
27일차
주말 시작이다. 일부러 조금 늦게 일어났다. 덕분에 아침 단식도 프리패스~
바로 헬스장 달려갔다. 공복 인바디 측정!! 두근두근~
결과는 맨 아래에!
GM369 프로그램 2일차다.
운동 후 프로틴 섭취 해주고, 두시간 후에 점심도 먹었다.
이번주 단식 때마다 너무 힘들어 오늘 점심 무조건 라면 먹으려고 했다. 라면에 김밥.
하지만 와이프가 아구찜이 너무너무 먹고 싶다 하여, 분당 아구찜 맛집인 '군산집' 다녀왔다.
이후 백화점 돌아다니다가 저녁에는 소고기 등심 구워먹었다.
28일차
대망의 마지막 날.
운동하려고 헬스장 갔는데 웬걸? 문이 닫혀있었다.
검색해보니 1,4주차 일요일 휴일이랜다. 원래 2,4주차 일요일이 휴일이었는데..
예전 헬스장은 무슨 일 있으면 문자로 다 보내주고 했는데 여기는 그런 것도 없고 심지어
헬스장 곳곳에 공지도 안붙여놨다. 매우 불친절. 게다가 1,4주차 일요일 휴일이면, 4주 있는 달은 그 다음 달 첫 일요일도 쉰다는 거? 에휴...이 곳 기간 끝나면 옮겨야겠다.
자전거나 탔다 대충 1시간 좀 안되게.
점심은 양배추+참치+부추 김밥과 일본 라멘 해먹었다. 라멘이 생각보다 단백질 함량이 좋다. 탄단지 구성이 매우 이상적이다.
오후 5시에 배가 너무 고파 소고기 스테이크에 햇반 하나 먹었다. 매우 이른 저녁이라 이따가 또 뭔갈 먹게 될 것 같다 했고,
생각한대로 7시반 쯤에 굽네치킨 오리지날 시켜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구운치킨이라..ㅋㅋ 성분 검색해보니 한마리에 탄수화물 3g, 단백질이 100g이 넘는다 ㅋㅋ 그래도 먹고 바로 뼈 버리러 나간 김에 계단으로 올라감 ㅋㅋㅋㅋㅋ
총 4주간의 스위치온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 변화는 아래와 같다.
근육량 : -1.2kg
체지방량 : -5.5kg
총 몸무게 : -7.7kg
물론 중간에 결혼식 뷔페도 한번 먹고, 마지막 날 저녁 치킨도 시켜먹고
만점짜리 수행이 아니지만 그래도 4주 중도포기는 안했다.
만점짜리 수행이 아닌만큼 만점짜리 결과도 아니고,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체지방량을 5kg 이상 태운 것에 나름 만족하고, 또 단순 수치가 전부가 아님을 몸으로 느낀다.
허리 둘레 감소가 체감된다. 콜레스테롤 수치, 공복 혈당 수치, 혈압 등 건강 측면에서 전/후를 측정해보진 못했지만 개선되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몸이 가볍고 컨디션이 좋아진 것이 느껴지니까.
우연히 알게 된 다이어트 프로그램. 중도포기 안하고 끝까지 수행한 것에 뿌듯하고 보람차다. 이런 프로그램 무료로 공개해주신 교수님 감사하다. 교수님 책도 샀다. 또 일상으로 돌아가 회식도 하고 건강적으로 좋지 않은 것도 먹겠지. 그러다가 몇달 후 또 한달 프로그램 할거다. 교수님 말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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