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24-4
02-766-5535
<운영시간>
평일 11:30 ~ 21:30
라스트오더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토요일 11:30 ~ 20:30
라스트오더 19: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일요일 휴무
<주차>
불가
한옥마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어떤 음식일까요?
한정식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의 안국/북촌에는
너무나 다양한 식당들, 핫한 맛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데
그 와중에 오래도록 운영중인
한정식집 한뫼촌
다녀왔습니다
옛날 한옥을 그대로 살려
식당으로 만드셨네요
대문(?)을 지나 들어오면
마당이 나와요
장독대들도 보이고 정겹네요 ㅎㅎ
한옥 추억을 잘 살리신 것 같아요
마당을 중심으로
테이블 좌석들이
각 방마다 있구요,
반대편에는 주방이 있어요
진짜 예전 한옥집 구조죠 ~
미리 예약해놨어서,
안내해주신 좌석에 앉았어요
너무 좋았던 점이,
테이블마다 간이 가리개가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담소를 나누며
같이 온 사람들과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한뫼촌 메뉴입니다
단품들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큰상
효자상
달름상
3가지로 구분되어 있어요
육류와 어류
그리고 갖은 산나물로 꾸려진
상차림 입니다
계절별로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큰상으로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생채소와 죽, 물김치에요
채소에는 라이트한 드레싱이
살짝 뿌려져 있어
쌉싸름한 채소와 달콤한 드레싱이
잘 어우러져요
죽은 다소 싱거워서,
물김치를 곁들여 먹으니
간이 딱 맞더라구요
다음으로
버섯구이와 고기완자, 더덕구이, 가지찜
3개 요리가 동시에 나왔어요
버섯구이는 그냥 말 그대로
버섯구이 맛 이었고ㅋㅋ
고기 완자는 부드럽고
간이 잘 맞았어요
더덕구이는 양념이 살짝 매콤했어요
개인적으로 더덕도 좋아하고
매콤한 양념도 좋아라 해서
매우 맛있게 먹었어요
가지찜 또한
가지도 너무 흐물거리지 않게
적정히 요리된 것 같고,
간장 베이스의 갖은 다진 야채와
버무러진 양념이
아주 감칠맛 났어요
한우 암소 불고기에요
한번 보여주시고 다시 가져가셔서
구워주셨어요
여기까지가 에피타이저 느낌의 요리였어요
식사류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까 그 불고기와 함께
우럭 구이가 메인으로 나왔고
나물 모둠과 두릅 쌈이
명란젓, 알감자 등의
갖가지 밑반찬과 같이 나왔어요
인원 각자 흰쌀밥 한공기와 된장찌개도 빠질 수 없죠~!
무엇보다
우럭구이가 가장 눈에 들어왔어요
사실 구이보다는
포를 떠서 찐것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흔하게 접하지 않는
쉽게 볼 수 없는 음식이죠
한마리 통으로 구운 채로 나와
아주머니께서 직접 발라주셨어요
우럭은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살이 통통하고 간이 되어있어 짭짤합니다
밥 한숟가락 떠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더군요
(물론 저는 굴비가 조금~더 맛있긴 합니다 개인취향 ㅎㅎ)
두릅은 오랜만이었어요
두릅을 넓게 펼쳐
밥한숟가락과 소고기,
같이 나온 강된장 조금 넣어 싸먹으니
입안 가득 건강한 감칠맛!
나물은
콩나물, 시래기, 취나물, 시금치, 가지
이렇게 5종이에요
개인적으로 나물류를 너무 좋아하는데,
집에서 먹기 힘든 반찬들이라
더욱 반갑고 좋았어요!
한톨 남기지 않고 다 먹었죠~ㅋㅋ
그외 밑반찬으로 나온
잡채, 명란, 김치, 알감자 등
모두 간이 적당하여
밥과 매우 잘 어울렸어요!
된장국은 제 입맛에 살짝 슴슴했지만
그래도 다른 음식들과 먹으니 괜찮았어요!
후식까지 있더라구요~
매실차와 떡
아주 든든한 한끼였어요!
고즈넉한 분위기
프라이빗한 식당
정갈하고 다양한 제철음식
재방문 의사 있구요~
특히 외국인손님 오시면
한식을 소개해 드릴 때
더할 나위 없는 곳
한뫼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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